반응형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3)>
감독 : 짐 자무시
주연 : 틸다 스윈턴, 톰 히들스턴, 미아 바시코프스카
영화 오프닝만 보고 기대감에 두근거린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평소 스타일리시한 영화에 매력을 느끼는 편이다.
그렇다고 감각적이기만 하고 알맹이가 없는 작품은 사양한다.

뱀파이어 영화 두 편을 차례로 보고 이왕이면 삼 세 번 뱀파이어 영화 한 편 더 채워보자며 선택했던 영화인데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웠다.
좋아하는 배우 매혹적인 틸다 스윈튼(이브)과
마블의 악동 로키 톰 히들스턴(아담)은 뱀파이어 그 자체였다.

죽음이 없는 삶 끝이 없는 삶은 완전한 삶이 아니다.
쇠락한 디트로이트의 밤거리를 드라이브하면서
불멸의 존재 의미를 애써 위로하는 주인공들.

강렬한 오프닝만큼이나 반전 앤딩도 인상적이었다.
가식을 벗어던진 그들이 멋졌다.
사랑 때문에 결국 살아남는다.

이브/ 근데 저 둘의 사랑 아름다워 미치겠어
아담/ 우리 가만있을 수 없지?
이브/ 살짝 깨물어줘야겠다
아담/ 당신 역시 로맨틱해
......
마지막 자막이 오역이었다고 영어 못하는 것도 죄냐는 어느 블로거의 항변은 이해되지만 영어 못하는 나는 그냥 첫 감상평 기록하는 걸로.
(자막의 영향이 크긴 크구나)
반응형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든 피켜스,Hidden Figures> (0) | 2021.06.12 |
---|---|
더 스퀘어 (0) | 2021.06.10 |
완벽한 타인 (0) | 2021.06.09 |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0) | 2021.06.05 |
조커 (0) | 2021.06.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