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자가검사 키트로 직접 검사하는 코로나 신속항원검사가 1월 29일(토)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됩니다.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네 곳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던 신속항원검사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기존 PCR 검사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에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29일 전국의 선별 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부하고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3일부터는 전국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게 됩니다.
신속항원검사 방법과 대상자를 포함하여 검사비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달라진 방역체계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신속항원검사 대상자
PCR 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검사 희망자
PCR 검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고위험군 우선으로 바뀝니다.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를 제외한 일반인은 다음 검사 방법 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 선별진료소나 보건소 방문→자가검사키트 무료 발급→(관리자 동반) 즉석에서 자가검사→결과 확인(①음성→결과확인(① : 음성 확인서 현장 발급 ②양성 : PCR 검사 진행)
▶ 온라인으로 자가검사키트 6,000~20,000원(현재 가격 변동이 심함)를 구매하거나 약국에서 구매 후 직접 검사(개인이 구매하여 자가 검사한 경우는 음성 확인서 발급 불가. 결과가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나 보건소, 호흡기 전담 클리닉 방문해서 PCR 검사)
▶ 해당 지역 호흡기 전담 클리닉 확인 후 방문 검사(진료비 5,000원, 양성인 경우 해당 병원에서 무료 PCR 검사)
※ 고위험군
-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 격리 해제 전, 해외입국자)
- 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 대상자(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 근무자, 휴가 복귀 장정, 병원 입원 전 환자)
- 의사 소견서 보유자(코로나19 유증상자)
-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 만 60세 이상
방역패스(백신패스) 목적의 음성 확인서 발급을 필요로 하는 사람
검사 후 음성확인서 현장 발급(선별진료소, 보건소, 호흡기 전담 클리닉)
※ 달라진 음성 확인서의 유효기간 : 발급일로부터 24시간 되는 날의 자정까지
*함께 보면 도움되는 글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012821631
자가검사키트 사용법
※ 자가검사키트 (구성품 : 면봉, 검체 추출액, 테스터기)
1. 검사 전 손을 깨끗이 씻어준다.
2. 검사 전 구성품을 확인한다.
3. 검사용 디바이스 봉투 뒷면의 유효기간 확인
4. 용액통과 노즐캡 봉투를 개봉, 용액통 뚜껑을 벗긴다.
5. 멸균 면봉을 개봉한다.(막대 부분을 잡고 꺼내기)
6. 면봉을 양쪽 콧구멍 약 1.5㎝까지 넣고 10회 이상 문지른다.
7. 면봉을 용액통에 넣고 10회 이상 저어준다.
8. 면봉을 꺼내기 전 쥐어 짜내며 용액통에서 꺼낸다.
9. 노즐캡 닫기
10. 검사용 디바이스의 검체 점적 부위에 4방울 떨어뜨린다.
11. 15분 후 결과를 판독(30분 이후 판독 부정확)
12. 구성품은 동봉되어 있는 폐기물 비닐봉지에 모두 담아서 폐기
*신속항원검사 방법(검사방법은 45초부터 나옵니다.)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
개인이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직접 신속항원검사를 할 경우, 전문가가 실시하는 신속항원검사 보다 정확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검사 후 15분 이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접근이 쉽고 신속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사용법을 숙지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하더라도 무증상자의 경우 바이러스 농도가 적기 때문에 양성이 아닌 음성으로 나올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기존 PCR 검사의 경우는 검체에 포함된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결과가 늦게 나오지만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달라진 확진자,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기간
1월 26일부터 자가격리 기간이 변동되었습니다.
확진자, 밀접접촉자 격리 면제 기준이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90일 이내
유증상 확인자, 무증상 확진자는 7일간 격리
밀접접촉자는 수동감시(6~7일차 PCR 검사 시행)
방역패스 기준 :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180일 이내
해외입국자의 격리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급증으로 달라진 방역체계 숙지하시고, 불편하더라도 개인위생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일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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