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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두리틀'

by 새처럼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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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두리틀(2020년)

 

감독 : 스티브 개건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톰 홀랜드, 라미 말렉, 안토니오 반데라스

        전체관람가,코미디,101분

 

 

 

동물과 대화하는 두리틀 박사(출처:다음 이미지)

 

 

 

어린 시절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명작동화에서 읽었던 <돌리틀 선생 항해기>가 생각난다. 

돌리틀 선생 이야기가 시리즈란 사실은 영화를 보고 나서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다. 

내가 읽었던 책의 후반부에서 투명하고 거대한 바다달팽이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내용이 나온다. 

달팽이의 투명한 껍질을 통해 아름답고 신기한 바닷속 풍경을 보는 장면 묘사는 어린 나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닥터 두리틀. 

누구나 한번쯤 동물과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상상을 책으로 영화로 재현하는 것, 문학과 예술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른 시리즈를 영화화했더라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마법의 열매, 용, 해적, 라이벌교수 등 너무나 식상한 구성의 에피소드라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책 속의 닥터 두리틀은 배 나온 노년의 캐릭터였는데 마블의 아이언맨 섹시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다니. 

물론 로다주를 보는 재미는 있었다. 

전체관람가라 초등학생들은 신기하고 재밌게 보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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